김해 월산에서 왕이집의 진짜 품격을 알았다
주말 저녁, 오랜만에 제대로 된 삼겹살이 생각나 김해 장유에 있는 왕이집을 찾았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뒤라 따뜻한 불판 앞에서 천천히 식사하는 시간이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매장 문을 열자 고기가 익어가는 고소한 향이 먼저 퍼졌고, 불판 위에서 들려오는 지글거리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괜히 서둘러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분위기를 느껴봤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하나씩 준비되는 동안 테이블 위를 살펴보니 삼겹살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반찬들이 보기 좋게 놓였고, 손이 닿기 편한 위치라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흐름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에는 가족들과 저녁을 보내는 손님도 있었고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어서 여유롭게 고기를 구워 먹기에 충분했고, 이날은 한 점 한 점 천천히 맛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1. 골목을 따라가니 바로 보였습니다 경남 김해시 월산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매장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1층에 자리하고 있어 건물 앞에 도착하자마자 입구가 눈에 들어왔고, 처음 방문하는 길이었지만 방향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변 상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위치라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적었고, 차량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도 큰길에서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불판에서 익어가는 삼겹살 향이 은은하게 퍼져 기대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괜히 발걸음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주변을 잠시 둘러보거나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기 편한 동선이라 시간 활용이 수월했습니다. 처음 찾는 사람도 길 때문에 긴장하기보다 식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김해장유]지글지글 냉삼 한 점과 소주 한 잔, 장유 ‘왕이집’에서의 완벽한 ...